내년 관광기금 융자지원 예산 5500억원…전년 대비 10% 증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내년도 관광기금 융자 지원 예산이 5500억원으로 책정됐다. 전년 대비 10% 증가한 금액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에 따르면 내년 관광예산 5500억원 중 3000억 원(시설자금 2650억원, 운영자금 350억원)은 상반기에 지원, 약 400여 개 관광업체에 융자 혜택을 줄 예정이다.

시설자금 부분에서는 관광숙박시설 건설 등에 투입되던 시설자금의 배정 비율을 종전 50%(80억원)에서 70%(108억원)로 늘린다.

시설자금은 오는 9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한국산업은행 및 융자취급은행에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운영자금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협회 등에 신청할 수 있고 1사분기 신청기간은 이달 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사분기 신청 기간은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다.

관광기금의 대출금리는 2.25%다. 중소기업은 1.5%, 관광숙박시설 시설자금은 1%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이상무 서기관은 “관광시설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자본회수 기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관광기금을 확충하고 이를 통해 관광시설 투자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기금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관광기금이 관광업계 중심의 정책자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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