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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집회 참여 일당 15만원?… 자유청년연합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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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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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극우단체 자유청년연합이 오는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보수집회 참여자를 모집하며 일당 15만원을 주겠다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인 장기정씨는 이를 적극 부인했다.

이날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런 문자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출처 확인 후 고소할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석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반발이 커지자 지난 7일 오후 삭제됐고, 접속자가 몰리며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됐다.

공개된 사진은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우리 모두 횃불을 들고 이번 주 9일 불온세력들의 대갈통을 날려버립시다'라면서 '우리 각하의 영원한 집권에 대한 진솔한 결속력으로 자유청년연합의 힘을 보여줍시다. 일당 15만원에 유경험자만 모신다'라고 적혀 있다. 아울러 장소, 시간, 연락처 등 구체적인 지침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단체는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을 2014년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 위증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사건 배후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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