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2분’ 토트넘, 모스크바에 역전승…유로파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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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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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손흥민(24)이 62분 동안 활약한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델리 알리가 2골로 멀티골을 기록했고, 해리 케인이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놓쳤으나, 이날 승리로 2승1무3패(승점7) 조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클럽 대항전이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17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5분 뒤 알리가 동점골을 넣은 뒤 전반 추가시간에 케인이 오른발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2분 알리가 케인의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완성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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