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고객이 'S20 홍대입구 스마트 브랜치'에서 모바일뱅크인 '써니뱅크'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은행은 서울 서교동에 'S20 홍대입구 스마트 브랜치'를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S20 홍대입구 스마트 브랜치는 2013년 개점한 'S20 홍익대학교 스마트 존'을 개편한 것으로 생체 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등 대다수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 라운지(옛 디지털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원주와 인천에서 스마트 브랜치를 시범 운영해왔다.
시범 운영 결과 상담창구의 단순 업무 처리가 기존 점포 대비 45% 이상 감소하고 입출금 창구에 직원과 함께 배치된 스마트 라운지에서 단순 업무의 30% 이상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출금 창구를 통한 단순 업무 처리량 증가 및 처리 속도 개선으로 상담거래 비중이 기존보다 25% 이상 늘었다.
이에 신한은행은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이 많은 홍대 지역에 스마트 브랜치를 추가 개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시대에도 오프라인 채널은 사라지지 않고 스마트 브랜치 형태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 브랜치 형태의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전문성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점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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