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스타 여명숙 발언에 조국 교수 "윤석열 검사 발언급 감동을…"

[사진=연합뉴스 & 조국 교수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국 서울대 교수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소신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조국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명숙, "재갈을 물려도 알아서 재갈을 뱉어내야 할 때다."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검사의 발언과 같은 급의 감동을 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7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여명숙 위원장은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누가 해임 통보를 했느냐'고 묻자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고 대답했다. 

지난 4월 8일 미래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취임했다가 두 달도 안된 5월 30일 사임했던 여명석 위원장은 "표면적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업무 폭증으로 되돌아가라는 것이었는데, 정말 그 이유냐고 물으니 장관이 대통령께서 아침에 전화해 내려보내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 없이 진행되는 것들에 대해 몇 번 말씀드렸는데 결국 무시됐다. 일이 원하는 대로 안 될까 봐 나가라고 한 것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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