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청문회서 안민석 질문에 '웃음'…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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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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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장시호[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청문회에서 웃음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질의 순서가 되자, 증인으로 출석한 장시호를 호명했다.

이날 안 의원은 "제가 미우시죠?"라고 물었고, 장시호는 망설임 없이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에 국회 청문회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장시호 역시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십시오"라며 "개인적으로 저를 미워하지는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시호는 "꼭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했고, 안 의원은 "저도 대면하게 되니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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