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핀테크 상담 '금융플랫폼'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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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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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핀테크 기업들은 지난해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가장 많이 했지만 올해는 금융플랫폼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8일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연 및 협약식과 연계해 제14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이홍모 금융결제원장을 비롯한 16개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데모데이인 만큼 정유신 핀테크 지원센터장이 올 한해 핀테크 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센터는 올해 11월까지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혁신적 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 2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성 검토·법률·특허 등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사업 분야별 상담건수 [사진=금융위원회]


지난해 모바일 지급결제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금융플랫폼(55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 다음 P2P·크라우드펀딩(42건), 개인자산관리(32건), 모바일 지급결제 및 보안인증(각각 26건), 외화송금(1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총 12회의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해 총 72개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을 시연하고 금융사와 연계를 가능토록 했다.  

이 중 11개 핀테크 기업이 국내 데모데이를 통해 금융사와 1대1 멘토링을 체결하고 금융회사 연계 서비스 등을 출시했다.

핀테크 해외진출을 위해 주요 거점국을 중심으로 해외 데모데이를 한 것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핀테크 지원기관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비롯해 투자유치, 수출 계약 등이 성사됐다.

정유신 센터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상담, 데모데이 개최 등을 지속하는 한편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원센터의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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