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이 7일 단원구 원곡동 보성시장에서 열린 ‘생필품 희망박스 200상자 전달식’에 참석, 안산 지역에 관심을 가져준 주최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상인들을 격려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사)굿피플 인터내셔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 의장 외에도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사)굿피플 인터내셔널 진중섭 회장, 안산시 기획경제국장과 신도들이 참여했으며, 주최측은 안산 지역 상인들을 위로하고자 생필품 등을 담은 ‘희망박스’ 200개를 보성시장 상인회에 전달했다.
‘희망박스’는 과거 유럽에서 성탄절 다음날인 26일(박싱데이·Boxing Day)에 옷과 곡물 등을 상자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데에서 착안한 것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굿피플 측은 세월호 참사로 상처 입은 안산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안산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인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최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안산 시민들과 함께 의미를 되새기며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사)굿피플 인터내셔널 측은 세월호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안산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는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 운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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