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도시공사와 도시공사 노동조합이 6일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임금인상률 4%에 합의하고 4급 이상 고위직급은 3%, 5급 이하 직원들에게는 5%의 인상률을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단체교섭 체결, 성과연봉제 도입 등 노사갈등 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 양측이 노사화합을 위한 한마음 행사, 노사화합 선언 등 노사관계 개선을 통해 협약체결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성훈 공사 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체결은 노사 상호간에 신뢰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서로 양보하는 타결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의 평상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공사 발전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호중 노조위원장도 “노사 상호간의 입장을 배려한 교섭으로 쉽게 타결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공사가 최우수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