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권익위 청렴도 측정 '2등급' 평가… 작년 5등급에서 수직 상승

[유종필 관악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국민권익위원회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 2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등급이란 미흡한 성적 이후 일궈낸 결실이다. 작년 대비 전국 자치구 중 가장 큰 청렴도 점수 상승을 이뤄냈다. 관악구는 지난 1년간 우수 평가를 받은 타 자치구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주력했다.

특히 내부청렴도 향상 차원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한 조직 취약점 및 문제점을 파악하려 힘썼다. 두 차례에 걸친 직원대상의 설문조사와 부구청장이 주재한 직급·직렬별 직원 간담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 TF팀을 꾸렸다.

이후 2개 분과로 운영된 TF팀은 집중토의와 논의를 진행해 인사,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예산집행, 외부청렴도 분야, 기타 건의사항 등 모두 39건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방안은 소관부서에서 시행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6개 분야 25개의 과제로 확정해 시행됐다. 25개 과제는 직원들의 중간 의견조사에서 '99% 만족'이란 의견을 이끌어냈다.

이번 권익위의 평가는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2016년도 청렴도 향상 방안' 도입 뒤 청렴문화운동, 부패신고시스템 단일화, 구청장과 직원간 소통창구 등 적극 실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300여 명 전체 직원이 반부패․청렴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평가를 도약삼아 구민이 더욱 신뢰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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