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망설임없이 탄핵 가달라!"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하는 ‘탄핵버스터(릴레이연설)’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첫 번째로 참여해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양 시장은 “중앙정치권에서 느끼는 것 이상으로 우리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또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번 탄핵 정국에서 전국의 지자체장들 또한 각자의 지역에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을 ‘성 안의 대통령’이라고 묘사한 양 시장은 박 대통령이 촛불집회를 남의 나라 일 보듯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양 시장은 현재의 상황을 ‘혁명적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주권자인 국민이 탄핵을 명령하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국회가 결사항전의 자세로 이 명령에 응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것을 내려놓는 심정으로 광명시민과, 또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탄핵으로 가 달라”고 국회에 주문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