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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캡쳐]
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 베이징의 7번째 순환도로인 7환(環)이 완성됐다.
허베이(河北)성 교통청은 7일 베이징 미윈(密雲)구에서 시작해 허베이성 줘저우(涿州)시까지를 잇는 미줘(密涿)고속도로가 정식으로 연결됐다고 발표했다고 베이징상보가 8일 전했다. 미줘 고속도로는 주변 7개노선의 고속도로와 연결되 7환을 구성하며, 미줘고속도로 완공으로 7환이 완성됐다. 7환은 베이징내 38km, 톈진天津내 38km, 허베이성 924km로 전체길이 1000km에 달한다.
7환은 베이징의 7번째 순환도로라는 뜻으로, 이제까지 6환까지 완성된 상태였다. 1환은 과거 베이징에서 자금성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궤도전차를 뜻한다. 자금성, 천안문 등 도시 상징적인 건축물이 많은 곳을 아우르는 순환도로가 2환(약 32.7km)이며, 3환의 길이는 48.3km다. 4환은 65.3km, 5환은 98.58km, 6환은 187.6km로 구성돼 있다.
7환은 미윈과 싼허(三河)시, 퉁저우(通州), 랑팡(廊坊)시, 줘저우시, 장자커우(張家口)시, 청더(承德)시, 싱룽(興隆)현 등을 잇는다. 7환은 순이(順義)구의 수도국제공항과 다싱(大興)구에 건설되는 신공항과 직접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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