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으로 1년여간 단절됐던 오산천변 도로가 다시 연결돼, 상갈동‧신갈동 주민과 하천변 상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으로 단절됐던 구갈동 430-1번지 일대 삼양농수산~오산천교 구간의 하천 옆에 길이 200m, 폭 6m의 왕복 2차선 도로를 개설해 국도42호선과 연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도로 개통으로 신갈동‧상갈동 주민들이 신갈오거리에서 용인시청방향으로 갈 때 이용할 수 있게 돼, 국도42호선 접근성 개선 등 이용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국도42호선 옆에 있는 이 도로는 상갈동‧신갈동 주민들이 간선도로가 막힐 경우 이용하는 이면도로로, 기흥역세권 공사로 인해 지난해 8월 연결부분이 철거되면서 단절되는 바람에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정찬민 시장은 지난 여름 현장방문시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담당부서에 즉시 해결책 마련을 지시했었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구갈동 234번지 일대 24만7765㎡에 5100세대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은 예산을 들여 임시도로를 개통해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흥역세권이 용인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원할한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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