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도권 철도망 확충 위한 철도정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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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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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연정부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8일 국회도서관에서 수도권 철도망 확충과 철도수요증진 방안을 다룬 ‘2016 철도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가 주관하고 최연혜 국회의원(새누리·비례대표)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중장기 국가철도망 구획 수립)에 따른 철도수요 전망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중 수도권 철도망 실현 추진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 철도망 사업의 전략적 투자우선순위 설정 △수도권 철도망 사업 관련 갈등 방지 방안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개정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 등 수도권 철도망 실현을 위한 4가지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수도권 광역철도 환승센터 및 연계환승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철도역 연계와 환승체계 정비 방향과 사업 재원조달 방안, 환승센터 건설과 운영방안 등을 다뤘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환승센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철도역 환승체계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개정이 필요하고, 특히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은 강승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최재영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박일하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양근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 장갑생 중앙일보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는 철도역 환승센터 건설과 관련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비용부담은 시·군과 협의하도록 하는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건설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또 현재 수원역,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지제역(평택) 환승센터 건립은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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