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렴도 전국 10위권 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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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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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가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10위권 대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전국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7.93점을 받아 전국 순위 9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순위는 지난해 16위보다 7단계 상승했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가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외부와 내부 청렴도 설문결과를 가중합산하고 부패사건과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하여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측정 대상 기관의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 15만 6,700명(외부청렴도), 소속 직원 5만 4,800명(내부청렴도),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업무관계자 등 총 23만 2,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11월까지 전화, 스마트폰,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했다.

측정 결과, 시는 10점 만점에 내부청렴도 7.89점(3등급), 외부청렴도 7.95점(2등급)을 합친 종합청렴도 7.93점을 받아 전년 16위에서 7계단 상승한 9위로 올라섰다.

특히직원들이 인사업무와 예산집행,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순위는 전년 46위보다 무려 25단계나 상승한 2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는 시가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전 직원 92.6%가 참석한 가운데 추사박물관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일상경비 회계감사 등 자체 감찰을 지속 추진해온 결과다.

김채하 기획감사실장은 “신계용 시장의 소통하고 협력하는 현장중심의 공감행정 마인드와 500여 공직자의 반부패 청렴의식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과천시의 청렴도가 전국 10위권대에 진입한 만큼 더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청렴도가 높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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