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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홍채·지문·손바닥정맥 활용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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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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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홍채 및 지문, 손바닥 정맥 등 생체 인증을 통해 대부분의 창구 업무가 가능한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Wibee Smart Kiosk)'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금융 업무에 생체 정보와 영상 통화 등의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채널로 영업점 운영 시간에 상관없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 휴일에도 영업점 창구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업무를 제공한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한 업무는 예금을 비롯해 카드, 대출, 외환 등 전체 창구 업무의 85% 가량이다.

특히 홍채를 비롯한 지문, 손바닥 정맥 등의 생체 정보 인증을 거쳐 신규 가입 시 실물 통장 발급이 가능하다.

화면 구성 역시 스마트폰 형태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이고 화면을 2개로 분할해 은행 및 상품 홍보, 키오스크 이용 안내, 직원 영상 통화 등이 가능토록 했다.

우리은행은 내년 2월까지 전체 창구 업무 106개를 모두 구현토록 추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본점 영업부를 비롯해 명동금융센터 등 29개 지점에 총 50대가 배치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은행의 시간 및 장소에 맞추는 게 아니라 은행이 고객의 생활 패턴을 맞춰 기존 은행 영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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