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독감에 좋은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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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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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독감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하며,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여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이 독감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발생하며,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되고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이나 소아,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일부 지역에 한정된 발병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에 유행하게 되면 젊은 사람도 많이 사망할 수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원인균과 병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와는 구별하고 있다.

이런 독감에 좋은 음식으로는 배, 버섯, 녹차, 귤, 도라지 등이 있다. 배는 수분함량이 높고 비타민이 풍부해 약해진 면역력을 보충해주고 기침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버섯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바이러스나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세포 역할을 한다. 또 녹차를 3개월간 섭취한 사람들에게는 독감 증상이 30% 감소한 연구결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녹차를 마시는 것보다 입을 헹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귤은 비타민C가 많아 추위나 더위 등 기온변화에 저항력을 높여주고,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해열, 진통, 가래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목 아픔 등 인플루엔자 유상증상 환자수가 1천명 당 13.5명으로 집계돼 유행기준(8.9명)을 넘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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