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18포인트(1.97%) 오른 2031.0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0일(2002.60)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지수는 16.42포인트(0.82%) 오른 2008.31에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독일 등의 경제지표가 부진, 양적완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여파에서 벗어나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658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역시 2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65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6.10포인트(1.05%) 오른 584.62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내린 1158.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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