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목숨 건 연애' 해 본 적 없어…닥쳐봐야 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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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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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변함없는 미모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하지원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17 mjkang@yna.co.kr/2016-11-17 11:34:1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하지원이 ‘목숨 건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12월 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제공 ㈜노버스미디어코프 오퍼스픽쳐스·배급 오퍼스픽쳐스)의 언론시사회에는 송민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지원, 천정명, 오정세가 참석했다.

극 중 하지원은 추리 소설가 한제인을 연기했다. 한제인은 의심 많은 추리 소설 작가로 절친한 친구 설록환(천정명 분)과 함께 이태원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이날 하지원은 영화의 제목처럼 ‘목숨 건 연애’를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연애를 하면서 목숨을 걸 수 있을까? 닥쳐봐야 알 것 같다”고 대답하며, “지금까지는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영화 촬영”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 촬영이나 현장에서는 에너지를 남겨 두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의 선택이고 제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목숨을 거는 것 같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편이어서, 영화 찍을 때마다 목숨 건다”고 답했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하지원과 천정명, 중화권 대표 배우 진백림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2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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