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저녁 성난 민심은 여의도를 향하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의 국회 경내 진입 불허 방침을 규탄하며, 국회 정문 앞에서 오후 7시부터 '박근혜 즉각 퇴진-응답하라 국회 시국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퇴진행동은 7시 개회 선언 후 세월호 유가족 탄핵호소, 중소상공인들의 시국선언, KBS노조의 파업선언 등에 이어 8시부터 국회를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행진을 벌인다고 밝혔다.
9시부터 11시까지는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국회정문 앞에서 시국대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집회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대선후보들도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회에서 철야농성 중인 야당 의원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정의당은 9일 0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탄핵성사를 기원하는 밤샘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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