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지라시' 한미약품 공매도 늑장공시 파문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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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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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미약품의 신약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지라시가 돈 지난 7일 한미약품 주식 공매도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미약품의 하루 공매도 물량은 6만6144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이 늑장공시로 문제를 일으킨 지난 9월30일(10만4327주) 이후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얀센에 수출한 1조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날 주가가 10%대 급락했고 이날도 2.09% 하락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임상시험이 중단된 것처럼 내용을 호도한 지라시 유포 세력과 공매도 세력간 결탁 가능성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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