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창립 62주년 기념식 및 신입회원 환영의 밤 행사에서 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와 국가가 바로 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선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돼야 하고 그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회계가 바로 서야 하고, 경제도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이야 말로 회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핵심명제라 생각한다"며 "현 자율수임제는 이해상충 문제를 방치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인회계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최 회장은 "대형, 중견, 중소 등 모든 회계법인과 소통하고 청년, 여성 회원과도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에는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올해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400명을 비롯해 원로 공인회계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에 대한 합격증 수여와 성적우수 합격자에 대한 메달수여식도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