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환각 위해 수면유도제 복용 후 음주..분노조절장애 증상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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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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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사진 출처: MBN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환각을 위해 수면유도제를 복용 후 음주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MB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장시호 씨는 스틸녹스 등 수면 유도제를 수면장애 치료 외 목적으로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호 씨의 한 측근은 “장 씨가 수면 유도제 복용 후 종종 음주를 했다”고 말했다. 수면 유도제를 복용하고 술을 마시면 정신이 몽롱해지는 등 일종의 환각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이승화 가정의학과 전문의 (대한일차진료학회 학술이사)는 “음주와 같이 약을 먹게 되면 약의 활성도가 높아져서 환자가 정신 착란이라든지 환각 증상이라든지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고요. 드문 경우에는 약이 과다 작용해서 호흡장애”라고 말했다.

장시호 씨가 한 번에 점차 많은 양의 수면 유도제를 복용하게 된 것도 이런 오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시호 씨는 약물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부작용에 시달린 것 알려졌다.

장시호 씨 측근은 “장 씨가 평소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 분노조절장애 증상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장시호 씨가 지인을 통한 대리 처방 외에 다른 경로를 통해 수면 유도제를 확보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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