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프로 읽어주는 골프레슨] 3. 시선으로 고치는 헤드업 방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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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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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희겸 프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안녕하세요. 레슨을 읽어주는 남자 김희겸 프로입니다.

헤드업을 하는 건 아는데 생각보다 고치기 힘드시죠? 헤드업 때문에 어깨가 많이 들리고 또 열림이 생기는데요. 이 방법 저 방법 다양한 방법을 많이 시도해 보셨을 텐데, 시선만으로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스윙하실 때 어떤 쪽의 눈으로 볼을 주시하시면서 스윙을 하십니까? 볼을 주시하는 시선만으로도 놀라운 변화가 생깁니다.

여러분들은 공을 치실 때 어떤 눈으로 공을 보시나요?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면, 제가 양손으로 제 앞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아무 손이나 떨어트리면서 저 앞을 본다면, 저는 오른손을 떨어트려서 볼 거에요. 저는 오른쪽 눈이 주시라고 보시면 돼요.
시선을 볼 때 양쪽 눈을 쓰지만, 주시가 있습니다. 대부분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눈을 많이 쓴다고 해요. 물론 왼쪽을 많이 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골프에서는 오른쪽 그립이 왼쪽 그립보다 밑을 향하게 돼요. 그러면 오른쪽 어깨가 살짝 밑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서 척추의 축도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기 때문에 시선도 오른쪽 눈으로 보시는 게 대부분일 거에요.

그런데 헤드업을 어떻게 하죠? 헤드업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턱이 올라가면서 헤드업이 되는 부분이 많아요.

그렇다면 오른쪽 턱을 살짝 왼쪽으로 돌려서 왼눈으로 공을 보시게 된다면 확실히 턱이 올라가는 형태의 헤드업을 조금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왼쪽 턱으로 잡아주게 되면 왼쪽 어깨가 올라가면서 열리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막아 칠 수 있는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왼쪽 눈으로 공을 보고 치게 된다면 헤드업 방지가 될 거고, 백스윙 시 백스윙의 아크가 훨씬 더 커지게 되는 효과도 볼 수 있게 됩니다.

다운스윙 시에는 오른쪽 어깨가 더 밑으로 들어올 수 있는 스윙궤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헤드업이 고민이시라면 오른눈보다는 왼눈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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