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탄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걱정이 국민들 사이에서 팽배하다”며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하느냐가 큰 현황이다. 탄핵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 2달 동안 코스피가 11%로 하락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그때보다 대외여건이 좋지 않다. 시장에 대한 메시지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금감원이 합동 TF를 만들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범부처적으로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홍 의원은 경제 부총리 리더십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홍 의원은 “경제 부총리를 내정해 놓고 그 뒤로 아무런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니 현재 부총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라며 “탄핵이후에는 경제 부총리 리더십 확립을 위해 여야가 모두 힘을 쏟아야한다. 따라서 내정자가 경제운용에 대한 큰 그림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논란이 있지만 현재 경제부총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의 컨트롤 체계가 유지되도록 금융위원장으로써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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