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활쓰레기 배출 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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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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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지역 생활쓰레기 배출 시간이 조정된다.

제주도는 생활쓰레기 배출시간에 따른 도민들의 불편함을 고려해 당초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배출하도록 되어 있던 것을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시간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가 시범 집중홍보 기간(‘16. 12. 1~7일) 동안 발생한 민원 접수건(491건)의 82%(402건)가 배출시간 조정할 것으로 요구한 바 있다.

지난 8일 도와 제주시·서귀포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재활용품 요일제 배출은 그대로 시행하고 △음식물쓰레기는 24시간 배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시범 집중홍보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살펴보면 △야간업소가 많은 상가지역은 새벽 3시 전후에 영업을 마침으로 쓰레기 버릴 시간이 맞지 않아 △유치원·어린이집·학교인 경우 오후 3~5시 퇴근시 배출시간 문제 △노인·장애인인 경우 밤 시간대에 버리기엔 불편 초래 △요일제 배출인 경우 매일 배출 품목이 달라서 복잡하고 주 5일 이상 버려야 함에 따른 불편 △병류·종이박스가 많이 나오는 상가지역의 재활용품의 배출 문제 등 다양한 요청이 있었다.

도 관계자는 “제주시의 시범운영 결과,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407t에서 328t으로 20%정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며 “재활용품 수거율 향상을 통한 쓰레기 감량을 위해 요일제 배출을 내년 1월말까지 시행한 후 개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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