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지역 천주교 유산과 특징”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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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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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주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초조사 연구’ 관련

▲“충남지역 천주교 유산과 특징” 학술회 장면[사진제공=충남역사문화연구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은 9일 오후 1시에 당진 솔뫼성지에서 내포교회사연구소와 공동 주관으로 “충남지역 천주교 유산과 특징”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과 도지사를 대신하여 남궁영 행정부지사, 김명선 도의원 등 주요 인사, 그리고 충남도 및 천주교 관계자와 신자 3백여 명 등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학술회의는 전문연구자 발표 3인과 토론자 7인이 참석하여 충남 천주교의 의미, 충남지역 천주교 유산의 현황과 특징 등에 관하여 발표하였고, 열띤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충청남도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충남의 주요 문화유산 가운데 예비후보를 발굴하여 세계유산 등재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으로 지난 4월 15일 안희정 도지사와 천주교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충남 천주교 종교유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6월부터 ‘천주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다.

 기초조사 연구는 충남 천주교 유산의 독창성, 가치규명을 통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천주교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기초 작업으로 천주교 유산의 현황 및 보존․관리 실태조사, 잠정목록 등재신청 범위 및 대상 유적 제시, 등재신청 기준 검토 및 탁월한 보편적 가치 입증, 국내·외 유사 유산 비교 연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국문) 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천주교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기초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후속 작업이 이어져야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충청남도와 천주교 관계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앞으로 천주교 유산에 대한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계획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충남 천주교 유산을 충남의 대표 유산으로 가꾸어 충남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제고하고, 충남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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