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2013년부터 장르소설 분야의 대중화를 위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보다 규모가 커졌고, 독자들을 중심으로 심사됐다는 특징이 있다.
먼저 네이버는 연 2회 각각 다른 장르를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공모전을, 올해부터 연 1회 전체 장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 또한 기존과 달리, 독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정된 20편을 대상으로 독자 투표를 진행해, 대상 1편과 우수상 4편을 포함한 총 10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에는 플라비 작가의 로맨스 소설 '그대 곁에 잠들다'가 선정됐다.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5명의 신진 작가에게는 총 6000만원의 상금과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특선으로 선정된 5편의 작품 또한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네이버는 웹소설 정식 연재 여부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커진 웹소설 시장의 규모와 꾸준히 늘어가는 장르소설 분야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좋은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더 좋은 작품을 쓰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마련해나가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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