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찬성표를 던져준 의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9일 김영오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를 탄핵 할 수 있도록 촛불을 밝혀 주신 국민들과 국회 의원님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2년 8개월동안 억눌렸던 울분을 토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날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기명 표결에는 국회의원 299명이 참여했고,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됐다.
의장은 소추의결서 정본은 소추위원인 법제사법위원장에게, 등본은 탄핵심판을 할 헌법재판소와 피소추자인 대통령에게 전달되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직무는 곧바로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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