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수출입은행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비상상황대책반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의 급변 등 이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것으로, 탄핵안 가결에 따른 국가신용도 저하, 국내 경제 불확실성 확산 등이 수출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어서다.
비상상황대책반은 임원과 본부장 및 주요부서 부서장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금융시장 동향 점검, 기업 활동 애로사항 점검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 관계자는 "당분간 비상상황대책반을 가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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