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최재경 민정수석 사표수리…후임에 조대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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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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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조대환 변호사를 내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 수석이 사의를 고수함에 따라 그동안 보류해뒀던 최 수석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를 수령하게 되면 공무원 임면권 등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는 만큼 권한정지에 앞서 최 수석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한 후임에는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조대환 변호사를 내정했다.

조 신임 민정수석은 2012년 대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으로 박 대통령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아울러 2014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여당 몫의 위원으로 가담했다. 2007년에는 삼성특검팀에서 특검보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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