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상하수도사업 운영과 관련해 또다시 최우수기관에 선정 됐다.
시는 9일 경주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한국수도 발전사 발간기념식 등에서 상하수도분야 종합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포상금 4천만원과 인증패를 전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계남 안양시상하수도사업소장이 시를 대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의 이번 수상은 올해 8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는 4년연속, 하수도는 3년연속 최우수에 뽑힌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쾌거다.
특히 환경부장관 표창은 지난달 18일 생태하천복원 최우수에 연이어진 수상이다.
환경부는 수돗물 안정적 공급과 하수처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이와 같은 시상을 시행해오고 있다.
금번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와 서비스, 개선노력 등 상하수도관리 전반을 해당분야 전문가의 정밀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맑은 물 공급과 하수처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했고, 노후관 교체, 구역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을 비롯해 정수장 시설전반을 보수하고 보강하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결제, ARS통합납부, 이사정산서비스시스템 구축, 수용가 옥내누수 무료탐사와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등 수용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수도행정도 시행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을 대상으로 상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친 서민 정책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이 준공단계에 있고 상부에 조성중인 공원도 내년 9월경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분야에서 계속해서 쾌거를 이룬데 대해 격려하고, 평가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지속적인 맑은 물 공급과 안정적 하수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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