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탄핵 찬성 81%에 박근혜 지지자들“캐도 태반주사 밖에 안 나온 훌륭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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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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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 81% 여론에 밀려 압도적인 표차로 박근혜 탄핵안이 통과된 후에도 박근혜 지지자들은 '탄핵 반대'를 외쳤다[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이 81%로 나온 가운데서도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회 앞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는 모습을 ‘아주경제’가 촬영했다.
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1%에 달해 반대(14%)보다 훨씬 많았다.

탄핵 찬성 81% 여론에 국회는 이 날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 불참 1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탄핵 찬성 81% 여론이 승리해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앞 수만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수십 명의 박근혜 지지자들은 탄핵 찬성 81%에도 여전히 탄핵 반대를 외쳤다. 박근혜 지지자들은 “캐도캐도 김대중이나 노무현처럼 가족이 해처먹은 비리는 안 나오고 겨우 보톡스 태반주사 밖에 안 나오는 이런 훌륭한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면 우리는 모두 죽어야 한다”고 쓰여 있는 표지판을 들고 “탄핵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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