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인 피살…올 들어 8명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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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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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필리핀 포락시에서 한국인 박모씨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경찰 수사요원 2명이 투입, 현지 경찰을 도와 증거분석과 용의자 특정 등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피해자 박씨는 앞서 7일 오전 6시께(현지시간) 포락시의 한 빌라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사업차 필리핀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필리핀 마닐라와 앙헬레스에서 근무하는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담당 경찰관) 2명도 현지에 투입했다.

한편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피살사건에 수사 전문인력이 파견된 것은 이번이 7번째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살사건은 6건,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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