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국정원,세월호 화물칸에 실은 물건 은폐 의혹..도대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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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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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SBS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국정원이 세월호 화물칸에 실은 물건들을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에 따라 국정원이 세월호 화물칸에 몰래 실은 물건이 무엇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잠수사들이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할 때 화물칸 수색을 막았고 인양 작업 과정에서도 오로지 중국의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들만 밤에 세월호 화물칸에 접근했다.

그런데 세월호 화물칸에는 수백톤의 철근이 실려 있었는데 이 철근은 제주해군기지 공사장에 제공될 철근일 가능성이 강력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을 막으려 세월호 화물칸에 수백톤의 철근이 실려 있었던 것을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월호 참사 직후 국정원은 ‘오션 씨엔아이’의 현대 보령호를 세월호 참사 현장에 가게 했다. 그리고 ‘상하이샐비지’는 기술 부분 등에서 1위를 하지 못했고 단지 입찰가격면에서만 1등을 했는데도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됐다. 그런데 ‘상하이샐비지’- ‘오션 씨엔아이’ 컨소시엄은 세월호 인양 작업 중 세월호 화물칸 부분에 수 많은 구멍을 뚫었다.

이에 대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세월호 화물칸에 실려 있는 것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현대 보령호를 보낸 것은 정상 업무였다”며 전화로만 짧게 해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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