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 부여되며, 이슬람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인증마크다.
이번 상담회에서 보안·감시 분야 시스템 개발업체인 성남 소재 ㈜금성보안은 출입통제·외곽감시·해안감시·영상분석 화재감지 시스템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총 12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6만 달러의 계약을 했다.
또 떡볶이 분말·불고기·김치소스 등을 생산하는 광주소재 ㈜강스푸드는 다양한 분말소스 제품에 대해 22만1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조미김 저염 돌자반을 만드는 광주 ㈜제이케이푸드는 3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 욕실세정제 제조업체 화성소재 한국디비케이㈜와 헤어전문 제조사인 안산소재 위코스메틱스도 각각 21만5000달러, 85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할랄 수출상담회가 도내 기업의 할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도는 할랄시장과 소비자의 특성을 간파한 제품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