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착한 모자’로 아프리카 어린이 ‘눈’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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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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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위해 '착한 모자'를 만드는 LG전자의 임직원들.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 임직원들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점심 봉사에 나선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평택, 창원 등 전국 5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LG전자 임직원 400여 명은 이달 19일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착한 모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착한 모자’는 챙이 넓고 촘촘한 망사가 달려 있어 아프리카의 강한 햇빛과 따가운 모래바람으로부터 어린이들의 눈을 지켜줄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국제 구호 단체 ‘월드쉐어’를 통해 착한 모자를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국제 실명예방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에서만 590만 명이 실명했고, 2630만 명이 시각장애를 겪고 있다. 그에 비해 예방 활동 및 의료 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박현대 LG전자 IVI선행신뢰성강화팀 책임은 “식사 및 휴식 시간에 진행되는 활동이라 참가에 고민이 됐지만, 내가 만든 모자가 아프리카 어린이의 소중한 눈을 지켜준다 생각하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 부사장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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