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하타치에 따르면 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은 파주시의 하수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쓸 수 있도록 재처리해 파주 LCD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용량은 4만1200톤/일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605억 원에 이른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을 활용하면 가뭄 등 급격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파주 LCD 산업단지의 기업들 생산경쟁력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하수방류수를 적극 재이용함으로써 하천으로 방류되는 하수량을 최소화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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