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애드워시’가 ‘2016년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받았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국민과 전 세계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뛰어난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선정해 싱가포르의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140개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애드워시를 포함한 10개 제품과 3명의 디자이너가 그 우수성과 창의적 혁신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식 관계자는 “애드워시의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 아이디어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 그 자체”라며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선두 주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드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 창문을 만들어 세탁, 헹굼, 탈수 등 중에도 동작을 멈추고 세탁물,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동남아 프로덕트 이노베이션팀이 현지 드럼세탁기 사용자의 행동양식을 연구해서 개발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한 애드워시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삶에 더 나은 혁신을 가져올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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