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우먼 노유정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운데, 전 남편 이영범과 외도를 한 상대에 대해 털어놔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0월 우먼센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노유정은 "지난해 4월 이영범과 이혼했다. 결혼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혼 이유를 남편 사업 실패에 따른 경제적 곤란, 외도 등을 꼽은 노유정은 "남편이 주식 투자를 하고 사기를 당하면서 일을 잠깐 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10년 동안 활동 없이 쉬게 돼 혼자 경제적 책임을 졌다. 사업을 하던 남편이 저한테도 돈을 구해 오라 요구했고, 안 되니까 큰소리가 나고 거칠어지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유정은 "결혼 후 첫애를 가졌을 때 외도를 했는데 심지어 그 상대가 저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 충격이었다. 당시 그 배우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유부녀가 됐다. 그럼에도 늘 당당했고 아직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어 더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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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노유정은 이영범과의 이혼후 후배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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