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산산은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6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펑산산은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찰리 헐(잉글랜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7만5000 유로(약 9200만원)를 챙긴 펑산산은 이 대회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정상에 섰고, 2012년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이뤄내 5년간 네 차례 우승컵을 독차지했다.
결국 코달은 슬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11오버파 227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이정민(24·비씨카드)은 2라운드까지 8오버파로 부진해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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