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FTA 2차 협상 개최…"상생형 FTA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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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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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과 이스라엘의 상생협력형 자유무역협정(FTA) 논의가 시작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한-이스라엘 FTA 제2차 협상이 열린다.

이번 협상에 우리나라는 여한구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스라엘은 레이첼 히르셔(Rachel Hirshler) 경제산업부 국제협정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경제산업부, 금융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2차 협상에는 1차 협상 시 논의되지 못했던 무역기술협정(TBT), 위생검역(SPS), 지재권, 정부조달, 총칙, 분쟁해결 등 분야의 협상을 개시하며 상품 양허 협상을 시작하는 등 모든 분야의 협상을 진행한다.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됐던 1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통관 및 무역 원활화, 원산지, 무역구제, 협력 등 주요분과 협상이 이뤄진 바 있다.

여 FTA정책관은 "첨단기술국인 이스라엘과 첨단농업,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창업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및 인적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스라엘의 높은 기술력과 한국의 수준 높은 제조능력이 결합할 경우 두 나라가 공동으로 제3국 시장에 진출하는 상생형 FTA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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