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여성친화도시 4개 시군으로 확대

  • 충주시·증평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북도(지사 이시종)는 여성의 관심과 요구를 바탕으로 지역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여성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충주시와 증평군이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도시정책의 성 주류화 차원에서 여성이 공공 공간에서 보다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희망 시군에서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면,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사업계획을 심사하여 여성친화도시로 선정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앞으로 조례 제정, 조성협의체 구성․운영, 시민 서포터즈 운영 등으로 지역정책 추진에 여성의 참여를 활성화 하고, 도시계획과 개발, 공원 조성 등 도시 인프라 구축과정에서 여성의 요구를 파악하여 여성가족 친화적 도시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에서 공무원 교육 및 지역컨설팅 지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발굴 및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지원 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청주시(2010년)와 제천시(2012년)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충주시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통해 도내 3개 시 지역 모두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완료되었고,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증평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지역 여성정책 활성화 및 여성 친화적 관점 확산을 위해 앞으로 도내 모든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하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014년 ‘여성가족친화도’를 선포하고, 개방형 여성정책관제 도입, 전국 유일의 성 주류화팀 설치와 함께 미래여성플라자 건립, 여성재단 설립, 여성행복지원단 운영 등 젠더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