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안와골절 부상 ‘수술 불가피’…시력은 이상無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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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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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상을 당한 김보성.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종합격투기 로드FC 데뷔전을 치른 배우 김보성(50·압구정짐)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김보성은 눈 부위에 맞은 펀치로 인해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보성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에서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데뷔전을 치렀으나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1라운드 경기 포기에 의한 TKO패배를 당했다.

김보성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안와골절은 안구와 눈 속 근육을 보호하는 뼈(안와)가 부러진 것을 의미한다.

이날 김보성은 경기 내내 강한 의지력으로 투혼을 벌이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오른쪽 눈에 펀치를 허용한 뒤 앞이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김보성의 오른쪽 눈 부상은 아찔했다. 김보성은 원래 왼쪽 눈의 시력이 거의 없어 평소 오른쪽 눈에만 의지해 생활을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오른쪽 눈 부상을 가장 경계했다.

이번 부상은 다행히 오른쪽 눈의 시력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보성은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도전한 격투기 데뷔전이었기 때문에 이날 패배에도 그의 투혼 가치는 더 값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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