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 교육감 인증 에듀-코치 2기 배출

대전시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육감 인증 자격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일 에듀힐링센터 ‘365 에듀-코칭’ 연수실(대전교육정보원 4층 소재)에서 에듀-코치 2기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에듀-코치는 대전시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육감 인증 자격으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코칭 기술을 가진 전문가를 의미한다.

에듀-코치 2기는 각급 학교의 교장, 교감, 교사 등 총 21명이다. 이로써 2016년도에 에듀힐링센터에서 배출한 에듀-코치는 총 39명이 된다.

에듀-코치가 된 교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의 소통에서 코칭 기법을 적용하고 그 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 열린 정부3.0 체험마당에서 에듀-코치들이 부스를 방문한 시민, 공무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칭 체험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에듀힐링센터는 에듀-코치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강화과정 연수, 특강,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듀-코치 2기가 된 대덕초등학교 이금숙 교장은 “교직원이나 학부모와의 상담 과정에서 코칭 기법을 적용하여 문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여러 에듀-코치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가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듀힐링센터에서는 에듀-코치를 양성하기 위한 에듀-코칭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연수는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심화과정, 역량강화 연수로 이어진다.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코칭 기법 연수라는 점에서 교원들의 관심이 높아 2017년에도 연중 개설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에듀-코치들이 교육현장에 코칭 기법을 보급해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를 조성함으로써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