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화물칸, 130개 넘는 구멍이? 잠수부 "중국인 잠수부가 밤에만 뭔가를 꺼내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12 07: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편에서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 대한 의문에 대해 다뤄졌다. 

당초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 업체 '상하이샐비지' 측은 선체 훼손없이 선체를 인양하겠다고 말했으나, 130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양 방식인 잭킹 바지선 방식도 바꼈다. 이 방식으로 했다면 30개가 넘는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특히 세월호 인양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무엇을 꺼내기에 충분한 구멍 크기"라면서 화물칸 쪽에 구멍이 몰려 있었고, 중국인 잠수부들이 밤에만 무언가를 물 밖으로 꺼내온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현재 세월호 화물칸에는 철근 246톤이 실려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양 작업에 투입됐던 한 잠수사는 "물에는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다. 상하이 샐비지가 전부 다이빙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직업이 잠수사인데도 아무 것도 할 수 없구나 했고, 3개월 정도 남긴 뒤 계약 종료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가 침몰하기 18분 전 CCTV 녹화가 중지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문점이 쏟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