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3일 여성포럼을 연다.
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한옥자)이 주관하는 이날 포럼은 지역 내 기업대표, 관련 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강민정 한국여성정책연구위원의 ‘기업의 여성인력 활용과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올해 경기도 여성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성남시 소재 메디포스트㈜의 김원겸 과장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 내용을 발표한다. 직장 내 여성휴게실, 수유실, 필라테스룸, 탄력근무제, 10년 장기 근속자 대상 2개월 안식 휴가제도 운영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역시 경기도 여성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엔키아의 김보나 과장이 자사 가족친화정책을 소개한다. 직급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펜션, 콘도, 제주도 아파트 등 직원 복지, 10년 장기 근속상, 산전·후 휴가 시 복직 때까지 임시직 고용, 다자녀 출산 장려금 지원, 여성휴게실 운영 등의 내용을 전파한다.
또 정은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주임은 가족친화인증사업에 관해 안내하고 중소기업 사례를 발표하고 최윤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일자리센터장이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한편 시는 일·가정 양립과 여성가족친화기업 문화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실적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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