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7분’ 토트넘, ‘미키타리안 데뷔골’ 맨유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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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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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24)이 57분간 활약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석패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EPL 15라운드 맨유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리그 2패째를 당하며 승점 27점으로 5위를 유지했으나, 승점 3점을 챙긴 6위 맨유(승점 24)에 바짝 쫓겼다.

손흥민은 맨유와 리그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해 좌우 측면을 누볐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에도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노리고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도 아쉽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전반 29분 토트넘의 패스 실수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안데르 에레라가 중원에서 찔러 준 패스를 헨릭 미키타리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날 경기 결승골로 기록됐다. 미키타리안의 리그 데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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