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다채롭게 꾸밀 국립극장의 올해 마지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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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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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극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31일 모든 연령의 취향을 저격할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KB하늘극장에서는 ‘2016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제야판소리_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가 공연된다.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와 국립국악관현악단 각 파트별 최정예 연주자 11명으로 구성된 ‘NOK 유닛’이 무대에 오른다.

달오름극장에서는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국립극장 제야판소리 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가 공연된다. 올해는 안숙선 명창 외에 제자인 염경애·박애리·서정민 명창이 분창자로 함께한다.

해오름극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가 공연된다. 욕심이 가득하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놀보 부부와 한순간에 부자가 된 흥보 부부 이야기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엔 국립극장 야외 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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