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6기 수료 및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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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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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교육부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이하 IP Meister Program) 제6기 수료 및 시상식이 오는 13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IP Meister Program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IP Meister Program은 작년대비 135% 증가한 120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그 중 우수한 아이디어 45건(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45개팀은 약 4개월 동안 온라인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2회), 전문가가 찾아가는 컨설팅(2회)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모두 특허로 출원했다.

이날 행사는 45개팀 중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18개 우수팀의 수상을 축하하고, IP Meister Program을 수료한 학생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의 아이디어는 △형광등 교체 작업 중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등기구(동아마이스터고)와, △불량 나사 제작을 줄일 수 있도록 수직나사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기구(전북기계공고)이다.

IP Meister Program에서 구체화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기업으로 기술이전 하거나, 직접 학교기업을 설립하여 운영하기도 한다.

전북기계공고팀의 ‘급경사에 사용되는 기어드모터의 기어 박스내 윤활장치’ 아이디어를 ㈜동우가 기술이전 받는 등 6개팀의 아이디어가 기업으로 이전되고, 학생들은 기술이전료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수원공고팀은 ‘자전거의 툴스탠락’ 아이디어로 학교기업을 설립하고, 창조인 주식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내년 중반까지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또, ㈜유창로보텍은 기술이전 뿐 아니라 학생의 창의력 및 직무발명능력 등 우수한 잠재력을 인정하여 직원으로 채용하였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IP Meister Program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업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 아이디어를 권리화 및 기술이전하는 과정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협력하여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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